안녕하세요!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무료한 일상 속에서 나만의 확실한 행복을 충전할 수 있는 비타민 같은 음악을 찾아 헤매는 평범한 20대 직장인이에요. 혹시 여러분은 플레이리스트를 채울 때 어떤 기준을 가지고 계시나요? 저는 멜로디가 귀에 착 감기면서도 들었을 때 긍정적인 에너지를 팍팍 받을 수 있는 노래를 선호하는 편이랍니다. 최근에 제 무기력증을 단번에 날려버리고, 지쳐 있던 출퇴근길 지하철 안을 순식간에 하이틴 영화의 한 장면으로 바꾸어 준 역대급 명곡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독보적인 솔로 아티스트 최예나(YENA)의 앨범 LOVE CATCHER에 수록된 곡, ‘캐치캐치’입니다.
이 노래를 처음 만난 날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요. 유난히 업무가 많아 온몸의 진이 다 빠진 채로 퇴근하던 금요일 저녁이었어요. 이어폰을 끼고 무심코 최예나의 수록곡을 재생했는데, 도입부의 중독성 있는 비트가 흘러나오는 순간 저도 모르게 고개를 까딱이며 리듬을 타고 있더라고요. 지쳐 있던 마음에 반짝이는 스파크가 튀는 듯한 강렬한 이끌림을 받았죠. 오늘은 제가 왜 이 곡에 이토록 깊게 스며들 수밖에 없었는지, 가사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검증하며 이 곡이 가진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득 담아 세밀하게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예나 캐치캐치 가사>
Hey
Catch my heart
Ca-ca-catch my heart
Baby
Catch my heart
Ca-ca-catch my heart
Baby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Umm umm umm baby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baby
겉으로 봐서는 날 몰라요
커다란 나무도 잘 올라요
시력은 얼마나 또 좋게요
완전 Good
다 알랑가 몰라
Oh oh 살짝쿵
Oh oh 느낌 왔지
Oh oh 무표정한 얼굴도 재밌네
Oh oh 찌릿해
Oh oh 딱 걸렸지
서로 눈이 말이야!
심장이 Up down down 또 Up down
사랑의 화살을 당겨 봐
심장이 Up down 또 Up down
이러다 놓치겠어
Catch catch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Umm umm umm baby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Baby
(Baby)
곰이랑 여우 둘 다 닮았죠
꼬리도 있어요 참 예쁘죠?
동그랗게 눈을 뜨면 반칙인데 참는 거라구
(Say) Yellow CARD !
Oh oh 입술 쭉
Oh oh 티를 내 봐?
Oh oh 이 정도면 눈치 좀 챘을까?
Oh oh 어머나
Oh oh 딱 걸렸지
네 진심을 말이야!
심장이 Up down down 또 Up down
사랑의 화살을 당겨 봐
심장이 Up down 또 Up down
이러다 놓치겠어
Catch catch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Umm umm umm baby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예나 지금이나 맘을 꼭꼭 숨기는 걸 못해 참
그게 난 맘에 드는 걸
Baby, catch me now
심장이 Up down down 또 Up down
눈 감고 딱 한 번 당겨 봐
심장이 Up down 또 Up down
이번엔 맞춰 봐 꼭
Catch catch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Umm umm umm baby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DA DA RA DA DA
최예나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 영롱하고 짜릿한 서막
곡이 시작되자마자 귀를 간지럽히는 "Hey. Catch my heart. Ca-ca-catch my heart. Baby."라는 인트로는 리스너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마법 같은 힘을 지니고 있어요. 마치 통통 튀는 탄산음료를 한 모금 마신 것처럼 청량하면서도, 앞으로 펼쳐질 귀여운 사랑의 추격전을 예고하는 듯해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하죠. 뒤이어 반복되는 "DA DA RA DA DA"라는 중독적인 구절은 한 번 들으면 절대 잊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잔상을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곡의 도입부를 들을 때마다 엄청난 자존감 충전을 경험하곤 해요. 1절에서 당당하게 뻗어 나오는 "겉으로 봐서는 날 몰라요 커다란 나무도 잘 올라요 시력은 얼마나 또 좋게요 완전 Good 다 알랑가 몰라"라는 가사를 보세요. 자신의 매력을 숨기지 않고 능청스러우면서도 귀엽게 과시하는 화자의 태도가 정말 매력적이지 않나요? 요즘 현대 사회를 살아가다 보면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스스로 주눅 들 때가 참 많잖아요. 그런데 이 노래 속 예나의 목소리는 마치 저에게 "너는 충분히 멋지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니까 기죽지 마!"라고 외쳐주는 듯한 든든한 위로와 용기를 준답니다.
묘한 긴장감과 심쿵 모먼트, 밀당의 정석을 담은 가사
‘캐치캐치’의 진짜 매력은 연애 초기, 혹은 좋아하는 사람과 눈이 마주쳤을 때 일어나는 그 간지럽고 짜릿한 감정의 변화를 너무나도 현실적이고 재치 있게 묘사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Oh oh 살짝쿵 Oh oh 느낌 왔지 Oh oh 무표정한 얼굴도 재밌네 Oh oh 찌릿해 Oh oh 딱 걸렸지 서로 눈이 말이야!"라는 구간은 듣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죠. 무표정한 척 시크하게 굴던 상대방과 찰나의 순간 눈이 딱 마주쳤을 때의 그 짜릿함, 다들 한 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텐데요. 저 역시 예전에 짝사랑하던 사람과 도서관에서 우연히 눈이 마주쳐 심장이 쿵 내려앉았던 풋풋한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혼자 얼굴을 붉히기도 했답니다.
이어지는 후렴구인 "심장이 Up down down 또 Up down. 사랑의 화살을 당겨 봐 심장이 Up down 또 Up down. 이러다 놓치겠어 Catch catch"는 이 곡의 음악적 텐션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Up down'이라는 직관적인 단어의 반복을 통해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대리 설렘을 완벽하게 선사해 주거든요. 밀고 당기는 관계 속에서 마냥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다 놓치겠어"라며 상대방에게 빨리 다가오라고 재촉하는 주체적인 모습이 요즘 세대의 사랑 방식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어서 더욱 공감이 가요.
통통 튀는 재치와 러블리함의 정점
2절로 진입하면 가사의 귀여움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됩니다. "곰이랑 여우 둘 다 닮았죠 꼬리도 있어요 참 예쁘죠? 동그랗게 눈을 뜨면 반칙인데 참는 거라구"라는 구절은 최예나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이 극대화되는 파트예요. 순진한 곰 같으면서도 때로는 영악한 여우처럼 매력을 발산하는 밀당의 고수 같은 면모를 이렇게 위트 있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특히 위트의 정점을 찍는 부분은 바로 "(Say) Yellow CARD ! Oh oh 입술 쭉 Oh oh 티를 내 봐? Oh oh 이 정도면 눈치 좀 챘을까? Oh oh 어머나 Oh oh 딱 걸렸지 네 진심을 말이야!"라는 대목이에요. 마음을 숨기려는 상대방에게 경고를 날리듯 'Yellow CARD'를 외치며 삐죽 튀어나온 입술을 묘사하는 가사는 한 편의 순정 만화를 보는 듯한 생생한 시각적 이미지를 전달해 줍니다. 이 구간을 들을 때면 저도 모르게 거울을 보며 가사 속 제스처를 따라 하게 되는데, 그 순간만큼은 일상의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지고 긍정적인 에너지만 가득 차오르는 기분이 들어요.
곡의 후반부에 접어들며 나오는 "예나 지금이나 맘을 꼭꼭 숨기는 걸 못해 참 그게 난 맘에 드는 걸 Baby, catch me now"라는 가사는 진정성 있는 반전을 선사합니다. 아티스트 본인의 이름인 '예나'를 활용한 감각적인 언어유희이면서도, 자신의 솔직하고 투명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하는 건강한 자존감을 보여주기 때문이죠. "눈 감고 딱 한 번 당겨 봐, 이번엔 맞춰 봐 꼭 Catch catch"라며 마지막까지 당차게 확신을 주는 메시지는 리스너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며 완벽한 마무리를 짓습니다.
사소한 호불호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중독성의 힘
물론 이 세상에 모든 사람을 100% 만족시키는 음악은 없듯이, ‘캐치캐치’ 역시 감상하는 이의 성향에 따라 미세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소는 존재해요. 곡의 비트와 가사 전개가 워낙 빈틈없이 타이트하고 통통 튀는 에너지가 강하다 보니, 평소에 잔잔하고 서정적인 발라드나 미니멀한 이지리스닝 음악을 즐겨 들으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사운드가 화려하거나 정신없게 느껴질 여지도 있습니다. 가사 속에 등장하는 '다 알랑가 몰라', '살짝쿵' 같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구어체 표현들이 누군가에게는 조금은 낯간지럽게 다가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은 아쉬운 점이라기보다는, 최예나라는 독보적인 장르가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이자 차별화된 매력 포인트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뻔하고 지루한 전개 대신, 단 1초도 텐션을 늦추지 않고 리스너들의 귓가를 공략하는 강렬한 질주감이야말로 이 곡이 가진 진정한 가치이니까요. 처음에는 조금 강렬하다고 느꼈던 멜로디와 위트 있는 가사들도, 딱 두 세 번만 반복해서 귀에 담고 나면 어느새 일상 속에서 나도 모르게 "DA DA RA DA DA"를 흥얼거리는 강력한 중독성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소한 개인의 취향 차이를 특유의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로 단숨에 매료시켜 버리는, 그야말로 출구 없는 매력을 가진 셈입니다.
내 방 안의 햇살이 되어주는 인생 플레이리스트
결론적으로 최예나의 ‘캐치캐치’는 흐린 날씨처럼 어둡고 침울했던 마음을 단숨에 환하게 밝혀주는 '인간 햇살 같은 음악'이라고 확언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살다 보면 의욕이 꺾이고 내가 하는 일이 다 재미없게 느껴지는 순간을 마주하게 되잖아요. 저 역시 지독한 번아웃이 찾아와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무기력한 날들이 있었는데, 그때 이 곡을 무한 반복으로 들으며 마음을 다잡았던 소중한 기억이 있습니다.
"심장이 Up down down 또 Up down"하며 달리는 경쾌한 리듬에 몸을 맡기고, 내 매력을 세상에 당당하게 드러내겠다는 에너제틱 한 노랫말을 따라 부르다 보면 가슴속 깊은 곳에서부터 알 수 없는 긍정의 힘이 솟구치는 것을 느낍니다. 음악이 지닌 선한 영향력이 제 삶의 태도까지 한층 더 밝고 건강하게 변화시켜 준 것이죠.
단순한 사랑의 감정을 넘어, 나 자신을 더 아끼고 매 순간을 활기차고 당당하게 개척해 나가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곡은 최고의 처방전이 될 것입니다. 최예나만의 독보적인 틴프레시 감성과 재치 넘치는 가사, 그리고 지루할 틈 없는 세련된 사운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 이 명곡을 아직 플레이리스트에 넣지 않으셨다면, 지금 바로 들어보시길 권해드려요. 여러분의 평범한 하루도 이 사랑스러운 어택을 통해 눈이 부시게 특별한 장면으로 변하게 될 테니까요!
